2024년 11월 6일 ~ 11월 12일까지 발리에서 배를 타고 가면 만날 수 있는 작은 낙원, 길리섬을 여행했습니다. 차도 오토바이도 없이 자전거와 마차만 다니는 이곳은 힐링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발리여행 3번째 만에 드디어 길리를 다녀왔는데 정말 너무나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발리에 이어서 길리까지 매력이 너무 많은 곳이에요. 직접 경험한 길리섬 들어가는 방법부터 추천 액티비티까지 정리했어요. 계획하는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1. 빠당바이 항구에서 길리섬 들어가는 방법
길리섬으로 가는 방법은 보트가 유일해요. 가장 많이 이용하는 루트가 빠당바이항구에서 길리섬으로 가는거에요. 저도 우붓에서 빠당바이로 택시 타고 이동해서 길리섬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제일 걱정하고 고민했던 게 와이프의 심각한 멀미였어요. 결론은 멀미 없이 컨디션 좋게 길리섬에 입도했어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 "노량"이라는 멀미약 정말 강추합니다.
● 이용한 보트 : 와하나보트
●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2시간(기상 상태에 따라 변동)
● 가격 : 편도 인당 300k( 성수기에는 가격변동 있다고 하니 참고바람)
● 항구세 : 빠당바이 항구에서 인당 10k
● 입도세 : 길리 도착 후 인당 20k
● 구매방법 : 공식홈페이지에서 사전 온라인 구매했음. 예약방법 엄청 쉬워요. 날짜랑 인원만 결정하면 돼요.
● 공식홈페이지 : 아래 ↓ ↓ ↓ ↓ 공식홈페이지 링크해 둘게요. 유사 홈페이지도 있으니 조심!
보트 이용 시 꿀팁 알려드리면 좌석은 먼저 앉는 게 임자입니다. 배멀미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배의 한가운데로 자리 잡으세요. 그리고 에어컨 때문에 추워요. 겉옷 챙기세요. 그리고 1시간 전에 무조건 멀미약 드세요. 생각보다 평온합니다. 그리고 저는 편도로 티켓을 구매했고, 길리섬에서 나오는 티켓 구매했어요. 그리고 티켓구매할 때 셔틀버스도 같이 이용하는 걸로 구매하세요. 어느 블로그에선 무료라고 하던데, 유료로 바뀌었어요. 그래도 택시보다 저렴하게 우붓, 사누르, 꾸따로 이동가능합니다.
2. 길리섬에서 자전거 렌트하는 방법
길리섬은 차량이 없는 섬이라 이동 수단이 자전거, 도보, 마차(Cidomo)에요. 대부분 여행일정에 맞춰서 자전거를 렌트해요. 묵고 있는 숙소, 숙소 근처 등등 자전거 렌트샵은 많아요. 그리고 며칠 빌린다 고하면 네고도 가능하니 몇 군데 비교해 보고 렌트하세요.
● 대여비 : 하루 80k (대부분 비슷하나 네고하기 나름)
● 자전거 상태 체크 : 따릉이 고르듯 외관, 바퀴 공기, 브레이크 확인 필수
3. Sunset Beach에서 노을 구경
길리섬이 노을이 유명한 이유를 알았어요. 저는 노을을 좋아해서 여행기간 동안 매일 노을 보러 갔어요. 매일매일 다른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요. 해 넘어가면 바로 일어나지 마시고 30분 정도 더 기다리세요. 그때가 진짜 예뻐요.
● 추천 시간 : 17:30 ~ 18:30
● 인기 스폿 : 대부분 해변에 앉아 있어요. 근처에 bar가 있으니 노을 보며 간단하게 한잔!
4. Turtle Point
길리섬 바다는 거북이가 정말 많았어요. 구글지도 검색하면 거북이포인트 2군데 나와요. 둘 다 매력이 달라서 두 군데 모두 방문하세요. 북쪽해변에 위치한 거북이포인트는 장점은 물이 정말 깨끗해요. 거북이, 열대어, 산호, 볼 게 많았어요. 대신 포인트까지 조금 걸어 나가야 하고, 수심이 깊어요. 동쪽해면에 위치한 거북이포인트는 수심이 낮고, 해변에서 바로 나가면 거북이 찾기 쉬워요. 수초 뜯어먹는걸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어요. 물색은 북쪽에 비해 조금 탁한 편이에요. 물속에 딱히 볼 건 없어요.
● 추천 시간 : 북쪽포인트는 2시 이후, 동쪽포인트는 오전/오후 계속 볼 수 있었음
● 스노클링 장비대여 : 포인트 근처에 가면 장비대여 해주는 곳 많음
● 팁 : 아쿠아슈즈 필요함. 수영 못하시는 분들은 꼭 암튜브 챙기세요. 래시가드 필수
5. Aston Movie Night에서 야외 무료영화 감삼
길리에서는 해변에서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Aston Sunset Beach Resort의 Aston Movie Night입니다. 해변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다란 스크린으로 영화를 볼 수 있어요. 기대 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아요. 최신영화도 있고, 옛날 영화도 있어요. 저는 타이타닉을 봤어요.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 상영 시간 : 19:00(요일별 상영시간 재확인하세요)
● 입장료 : 무료
● 상영 영화 : 할리우드 영화 위주(영어 자막 제공)
● 팁 : 자리는 맨 앞이 좋아요. 음식을 사 오는 외국인도 있음.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주는데 먹을만함
6. 해변에서 승마 체험
길리여행준비할 때 해변에서 와이프랑 둘이서 노을 지는 해변에서 승마하는 상상을 했어요. 서쪽 해변가에 5시부터 승마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금액도 생각보다 저렴해요. 현지인들이 말을 가지고 나와서 영업하는 건데 대부분 노을이 지면 퇴근하더라고요. 네고가능하니 몇 군데 물어보세요. 그리고 해 질 녘에 가까울수록 저렴해져요. 30분만 해도 충분해요. 알아서 사진이랑 동영상도 촬영해 줘요.
● 이용한 업체 : 대부분 현지인들이 나와서 직접 영업하는 시스템
● 코스 : 해변 트레킹 (30분 or 1시간)
● 가격 : 300k(둘이서 30분 이용함)
● 추천 시간 : 오후 6시쯤
7. Rabbit Jump
길리에는 많은 bar가 있어요. Rabbit Jump는 신나는 음악과, 수영장에서 거품도 쏴주고, 분위기가 제법 좋아요. 인스타감성의 사진 찍기 너무 좋은 곳이에요. 그리고 약 3m, 5m, 10m 정도 높이의 다이빙하는 풀이 있어요. 음료, 음식, 술 판매를 하는 곳이어서 몇 시간 놀기 너무 좋았어요.
8. 마무리
처음 방문한 길리섬에서 정말 많은 걸 경험했어요. 자동차 없는 섬이라 그런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기분이 들었고, 바다와 노을을 보며 제대로 힐링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할 게 많아요. 하루하루 멍 때리며 쉬고, 먹고, 늘어져있다 보면 하는 것도 없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요. 계획하는 여행에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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