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끄라비(Krabi)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아오낭 비치(Ao Nang Beach), 라일레이 비치(Railay Beach), 그리고 프라낭 해변(Phra Nang Beach)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라일레이와 프라낭 해변은 그림 같은 자연경관과 깎아지는 절벽뷰,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해요. 저도 프라낭해변이 너무 좋아서 2일 연속으로 방문했거든요. 오늘은 아오낭에서 이 멋진 해변들로 가는 방법과 참고할 사항, 그리고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아오낭 비치에서 라일레이 & 프라낭 해변 가는 방법
아오낭 비치에서 라일레이 및 프라낭 해변으로 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롱테일 보트(Longtail Boat)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라일레이는 육로로 갈 수 없는 지역이라 실제 대부분 여행자들이 보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어요.
- 탑승장소
- 운행시간 : 오전 8시 ~ 오후 6시(불안하면 라일레이 도착해서 돌아가는 시간확인!)
- 요금 : 왕복 200밧(1인당)
- 소요시간 : 약 10분?
- 운행방식 : 지도에 나와있는 구매처 바로 앞 해변가에서 탑승하세요. 라일레이~라일레이라고 하면 직원들이 안내해 줘요. 오전에는 가는 사람이 많아서 금방금방 출발해요. 최소 6명 이상이면 출발해요. 돌아올 때는 내렸던 곳에서 아오낭비치~아오낭비치라고 하면 직원들이 안내해 줘요.
2. 프라낭 해변까지 이동하는 방법
라일레이 비치에서 내리면 프라낭해변까지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라일레이 웨스트(Railay west)에서 하차하시면 라일레이 이스트(Railay East)로 가로지르는 워킹스트리트가 바로 보여요. 길 따라 이동하시면 이정표가 보이고 설명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혹시 나는 겁이없고 철판이 두껍다(?) 싶으면 워킹스트리트 옆쪽으로 샌드 시 리조트가 있어요. 수영장이 바로 보이는데, 리조트 이용객인척 두리번거리지말고 앞만 보고 길따라 걸으세요. 그럼 좀더 빠르게 가로질러 갈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도 앞만보고 걸었습니다. 이정표대로 걷다 보면 종유석과 석회암 절벽을 지나게 되고. 해변 초입에 절벽등반하는 사람들이 보이게 되는데요. 그럼 프라낭 해변에 다 온 거예요. 이쪽도 좋지만 히든스폿은 따로 있습니다. 해변 우측 편으로 해변 끝까지 이동하세요. 점심 전까지는 무릎정도 물이 차있는데, 위험하지 않으니 끝까지 걸어가세요(돌아올 때는 물이 다 빠져서 편하게 올 수 있음). 끝까지 걸어가면 그늘도 있고, 히든스폿도 있고 진정한 파라다이스가 펼쳐집니다.^^
3. 라일레이 & 프라낭 해변 방문 전 준비물 체크리스트
- 현금 - 롱테일 보트 요금은 현금만 받으니 바트를 미리 준비하세요.
- 방수팩 - 바다에서 물놀이할 예정이라면 핸드폰과 귀중품 보호 필수!
- 복장 - 수영복 입고 겉에 가볍게 걸치세요.(남자는 보드숏에 반팔 or 래시가드, 여자는 비키니에 원피스 or 짧은 반바지 + 탑)
- 아쿠아 슈즈 - 물속에 산호부스러기 있어서 맨발은 아파요.
- 선크림 & 모자 - 그늘이 없으니 피부 보호 필수!(리넨셔츠나 햇빛막을 얇은 상의 추천)
- 비치타월 - 해변가에 깔고 누울수있는 가벼운 비치타올 준비하세요.
- 물 & 간식 - 물이나 간식을 사려면 비싸므로 미리 준비하세요. 얼마안하긴 하지만 물은 아오낭 2배임
- 고프로 or 핸드폰 방수케이스 - 남는 건 사진이므로 준비하면 좋아요.
- 휴지 or 물티슈 - 필요한 순간이 꼭 옵니다.
저의 하루일정을 공유하자면 아침 먹고 9시쯤 나와서 하루는 맥도널드 햄버거, 하루는 태국로컬식당에서 볶음밥류 점심으로 포장, 편의점 들려서 물+간단한 간식구매. 티켓사고 바로 건너편에 과일가게에서 먹고 싶은 과일+시원한 과일스무디 구매. 프라낭해변 도착하면 엄청 더워서 일단 바닷물속으로 수영 go go. 그다음 맛있게 점심 먹고, 한가로이 태닝, 음악 듣기, 사람구경, 인생샷 찍기, 낮잠 등등. 오후 4~5시 정도 슬슬 돌아가면 시간이 딱 맞아요. 와이프랑 둘이서 이것저것 사들고 걸어가는 게 살짝 힘들긴 하지만 할만해요. 그러나 올 땐 가벼워요. 참고로 섬에도 식당은 많아요. 하지만 동선이 엄청 멀어서 왔다 갔다 하신다면 정말 귀찮으실 거예요. 해변가에 화장실 및 샤워시설 없어요. 그래서 힘들더라도 필요한 거 챙겨가는 거 추천해요. 각자 체력에 맞게 이동하시면 돼요.
4. 라일레이 & 프라낭 해변에서 꼭 해봐야 할 것들
-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스노클링 & 수영
- 라일레이 뷰포인트 올라가서 절경 감상
- 바다배경, 절벽배경, 섬배경 인생샷 찍기
- 프라낭 동굴 안 탐방(오후 3시쯤이면 물이 거의 다 빠져요. 그럼 들어갈 수 있는데 복귀하기 전이 꼭 방문추천함)
- 해변가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하며 여유 즐기기
- 모래사장에 누워 여유로운 시간 보내기
5. 여행 꿀팁
- 롱테일 보트 타고 내릴 때 젖을 수 있고, 바다를 걸어 들어가야 하므로 짧은 바지 착용 추천
- 생수병 2개 준비(다 마신 생수병에 수돗물 채워가세요. 샤워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바다에서 놀고 나오면 얼굴 및 몸 가볍게 소금기 헹궈주기. 돌아올 때도 끈적이지 않고 덜 찝찝해요.
- 너무 늦으면 돌아올 때 보트 요금이 더 비쌀 수 있어요. 저녁 6시 전에는 복귀하세요.
- 혼자 여행이라면? - 대중교통수단처럼 다른 여행객과 함께 보트를 타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세요
6. 총평
아오낭비치에서 라일레이 & 프라낭 해변으로 가능 방법과 필수 준비물, 그리고 꿀팁까지 정리해 봤습니다. 한적한 해변에서 힐링하고, 신비로운 동굴 탐험하고, 끄라비에 여행 가셨다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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