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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여행

[최신정리] 12월 1월 태국 빠이 여행 15박16일! 빠이의 모든것 총정리!(날씨,복장,여행코스,가는방법,스쿠터 렌트,꿀팁 등)

by 보통의행복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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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 태국 빠이에 2024년 12월 26일 ~ 1월 11일까지 15박 16일 동안 여행을 다녀왔어요. 태국 치앙마이에서 미니밴으로 약 3시간을 달려 도착한 빠이(Pai). 푸른 산과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15박 16일 동안 머물며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오늘은 여러분께 빠이에서의 긴 여행을 통해 얻은 정보와 꿀팁을 아낌없이 공유하려고 합니다. 

1. 12월 1월 태국 빠이 날씨

● 12월 말 ~ 1월 초는 태국에서도 겨울에 해당해요. 

● 낮에는 25 ~ 31도까지 올라가지만, 아침과 저녁은 9~15도 정도로 내려가 쌀쌀한편이에요.

● 낮에는 햇볕이 강하니 선크림 필수예요.

● 건기라 비는 거의 안 와요.(여행기간동안 비 내리는 걸 본 적이 없음)

● 아침에는 거의 대부분 안개가 자욱해요. 오전 10시쯤 되면 갑자기 안개가 없어지고 날씨가 좋아요. 

 

2. 빠이 여행 복장 추천

●  낮( 25~31도) : 낮에는 대부분 반팔 + 반바지 착용했어요. 대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 땐 바람이 은근히 차가워서 얇은 경량패딩 입었어요. 

아침/저녁(9~15도) : 얇은 패딩이나 후드티, 긴바지 착용했어요. 아침, 저녁에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데 첫날 가볍게 입었다가 정말 추웠어요. 생각보다 추웠어요. 

 

3. 빠이 가는 방법 & 교통편

치앙마이에서 빠이까지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미니밴, 오토바이, 택시, 렌터카) 있어요. 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미니밴을 타고 이동했어요. 온라인으로 정말 쉽게 예약했고, 자리지정 가능하고, 카드결제까지 간편하게 했어요. 

소요 시간 : 약 3시간(중간에 휴게소에서 10분 정도 쉬었다 이동함)

요금 : 편도 150밧(좌석지정 10밧 수수료 38.4밧/ 총 1인 198.4밧 한화 약 8,400원)

출발 장소 : 치앙마이 아케이드 버스터미널(Arcade Bus Terminal)에서 출발

도착 장소 : 빠이(Pai) 

운행 횟수 : 오전 6시 30부터 1시간 간격으로 오후까지 있음( 예약사이트에 자세히 나와있음)

장점 : 저렴한 가격, 빠른 이동

단점 : 좁은 좌석, 많은 커브길로 인해 멀미주의 

 

버스예약사이트 바로가기

 

빠이로 가는 길은 762개의 커브가 있는데, 실제 미니밴을 이용해 보니 장난 아니에요. 처음 1시간은 직선도로였고, 나머지 2시간은 엄청 꼬불꼬불해요. 맘 편히 멀미약(노량 강추!) 먹고 푹 자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좌석선택 시 꿀팁은 1인 여행 시  1A, 2인 여행시 1A+3A로 무조건 선택하세요. 1A는 운전석 옆자리로 넓고 편하고 멀미 덜해요. 3A는 1인좌석으로 편하게 앉을 수 있어요. 2A+2D+2E는 실제로는 연속된 자리여서 3명이 붙어서 앉는 자리여서 불편해요. 

 

4. 빠이에서의 이동수단 & 스쿠터 렌트

 

빠이에 직접 도착해 보니 정말 작은 마을이었어요. 좀 더 편리하게 다니기 위해서는 이동수단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빠이 버스터미널에서 숙소 갈 때 택시 탔는데, 태국물가 치고 엄청 비싸더라고요. 대중교통도 못 봤어요. 개인적으로 스쿠터 렌트하는걸 제일 추천해요. 

 

● 스쿠터 렌트(가장 추천!)

비용 : 하루 150~250밧

렌트 위치 : 빠이 터미널에서 하차하면 시내 곳곳에 렌트샵이 많음

장점 : 자유롭게 이동 가능, 가성비 좋음

단점 : 도로는 한가하고 대부분 평지이지만, 몇몇 곳은 초보자는 위험할 수 있음

면허증 : 제가 빌린 곳은 면허증도 검사 안 했고, 디파짓요금도 없었음. 검문도 안 함

 

● 자전거 렌트

비용 : 하루 50 ~ 100밧

장점 : 저렴하고, 친환경적이고, 조용한 여행 가능

단점 : 시내를 벗어나면 은근히 언덕길이 많음

추천 : 시내위주 여행 or 짧은 거리 이동에 적합

 

● 도보 이동( 빠이 시내 한정)

장점 : 빠이 시내는 작은 편이라 걸어서 이동 가능

단점 : 단, 빠이 캐니언, 온천 등 외곽 지역은 못 감 

 

5. 직접 다녀온 빠이의 유명 관광지 & 추천 여행 코스

빠이에서는 힐링할 수 있는 자연 명소부터 멋진 일몰 포인트까지 다양한 명소가 있어요. 15박 16일 동안 방문했던 곳 중 진짜 강력 추천하는 명소들을 정리해볼꼐요.

 

●  빠이 캐니언 (Pai Canyon)

빠이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 명소 중 하나로. 해질 무렵 일몰이 환상적인 곳이에요. 추천 방문 시간은 5시쯤 도착해서 1시간 정도 둘러보시고 6시쯤부터 일몰을 감상하면 돼요. 일몰 꿀팁은 해 넘어가면 일어나지 마시고 최소 30분 정도 더 기다리세요. 그럼 사진과 같은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어요. 입장료는 무료이고, 가는 모래 때문에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운동화 추천해요. 외국인들은 대부분 슬리퍼 or 쪼리

빠이 캐니언
빠이 캐니언

 

●  빠이 워킹 스트리트 (Pai Walking Street)

빠이 시내에서 저녁마다 열리는 야시장으로, 다양한 로컬 음식과 기념품을 구경할 수 있어요. 시간은 저녁 6시부터에요. 로컬식당에 비하면 가격은 좀 더 있지만 사람구경, 음식구경, Bar, 쇼핑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어요. 저도 여행기간 동안 여러 번 방문했어요. 

빠이 워킹스트리트
빠이 워킹스트리트

 

● Pai Natural Hot Spring & Well-being Center

빠이에는 무료온천, 비싼 온천, 미지근한 온천, 엄청 뜨거운 온천등 여러 종류의 온천이 있는, 이곳은 살짝 차가운 물과 적당히 미지근한 물이 있는 곳이에요. 가격은 150밧, 수건과 물한병을 제공해요. 탈의실과 간단한 물샤워 가능해요. 빠이에서 다녀본 온천중 시설은 깨끗한 편이에요. 잔잔하게 음악도 나와서 힐링하기 좋았아요. 온천 입구에 코끼리 보호소가 있어서 시간이 맞으면 무료로 코끼리 볼 수 있어요.

빠이 온천
빠이 온천

 

● 메모리얼 브리지(Memorial Bridge)

나름 역사적인 다리로, 일본군이 군수물자 운반용으로 세웠던 흔적을 볼 수 있어요. 여기는 거리상 멀어서 다른 곳에 지나가는 길이라면 들려보시고 굳이 시간 없다면 안 봐도 전혀 아쉬울 게 없는 곳이긴 해요.

메모리얼 브리지
메모리얼 브리지

 

● 화이트 부다(Wat Phra That Mae Yen)

빠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절로, 커다란 흰 부처상이 인상적인 장소예요. 개인적으로 저녁 5시 30분쯤 도착하는 걸 추천해요. 10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하고, 빠이가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6시부터 일몰이 정말 예뻐요.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짧은 반바지를 입었다면 스커트 대여비용이 있어요.

화이트 부다
화이트 부다

 

● 뱀부 브리지

논밭 위를 가로지르는 대나무 다리로, 한적한 시골 풍경을 즐기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생각보다 사람도 별로 없었고, 힐링하기 정말 좋았어요. 추천 시간은 오전 10시쯤 도착하면 좋아요. 천천히 구경하고 점심은 Jaey Cafe에서 드세요. 생각보다 팟타이가 맛있었고, 무엇보다 2층에서 바라보는 뷰가 정말 멋있어요. 

뱀부 브리지
뱀부 브리지

 

● 윤라이 전망대

중국마을 근처에 위치한 전망대로, 빠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입장료는 20밧예요. 여기 전망대는 운해와 일출이 유명해요. 방문하신다면 오전 5시 30분쯤 추천해요. 그리고 직접 방문해 보니 전망대 바로옆으로 캠핑장이 있었고, 현지인 및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이용하더라고요. 시설도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캠핑 1인 300밧, 2인 500밧, 텐트, 이불, 수건, 돗자리 포함이에요. 새벽에 춥기에 따뜻한 여벌옷 꼭 챙겨가세요! 주변에 식당과 마트는 없어서 먹거리, 물 구매해서 가세요. 매점은 오후 7시에 문을 닫아요. 캠핑장은 오후 1시쯤 가셔서 텐트 잡으시는 거 추천드려요. 시간이 더 늦어지면 풀부킹 된다고 합니다. 저는 오토바이 타고 갔는데 도착직전 마지막 언덕이 꽤나 가팔랐어요. 

윤라이 전망대
윤라이 전망대

 

● 므엉 뺑 온천 (Mueng Pang Hot Spring)

여기는 무료 노천온천이고, 한국의 목욕탕중 열탕 수준의 엄청 뜨거운 온천이에요. 빠이 시내에서 오토바이로 약 1시간 정도 걸리고, 가는 길은 한적하고, 드라이브하기 정말 좋아요. 온천에 도착하면 한국사람은 없었고, 20대로 보이는 외국인들이 많았어요. 시설은 매우 열악한 편이에요. 옷 갈아입을 수 있는 간이 탈의실 있지만 외국인 대부분은 수건 둘르고 대충 갈아 입어요. 이끼가 많아서 조금 망설였지만 우리뺴고 전부 즐기고 있어서 우리도 동참했어요. 시원한 가을 날씨에 뜨거운 온천이 생각난다면 방문해 보세요.

므엉 뺑 온천
므엉 뻉 온천

 

● 수영장 (Fluid Swimming Pool)

이럴 수가~놀랍게도 빠이에 수영장이 있어요!! 가격은 100바트에요. 궁금해서 일단 방문해 봤어요. 규모는 작지만 꽤나 만족스러웠어요. 신나는 노래도 틀어주고, 돗자리, 의자가 무료로 제공돼요. 1월 초라 태닝까지는 괜찮은데 물은 차가워서 안 들어갔어요. 한국사람은 안보였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빠이 수영장
빠이 수영장

 

6. 마무리

15박 16일 동안 빠이에서 보내면서 정말 많은 걸 경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어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빠이는 정말 강추하는 여행지예요. 왜 사람들이 여행자의 무덤! 빠라다이스!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편 리뷰에는 빠이의 숨은 로컬맛집과 카페를 소개해 볼게요. 도움되셨다면 밑에 링크로 추가정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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