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김밥말다] SNS 핫한 강릉 김밥 맛집! 먹어본 솔직 후기(주차&꿀팁)

2박 3일간 속초와 강릉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먹은 음식이 느끼하고 속이 더부룩해서 속을 진정시켜 줄 새로운 음식이 필요했어요. 열심히 서치 해본 결과 색다른 김밥을 맛볼 수 있는 곳, 김밥 말다를 다녀왔어요! 요즘 SNS에서 핫한 김밥 맛집이라길래 기대를 안고 방문했는데, 과연 소문만큼 맛있었을지 솔직하게 리뷰해 볼게요.

1. 김밥 말다 위치 & 분위기

김밥 말다는 강릉 교통에 위치해 있어요. KTX 강릉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관광지보다는 현지인이 많이 찾는 곳 같은 느낌이었고. 가게는 아담하지만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고 쾌적했어요. 제가 방문한날은 토요일 오전이었고, 점심전이라 웨이팅없이 바로 먹을수 있었어요.

 

2. 김밥말다 메뉴 & 가격

김밥말다는 기본 김밥부터 조금 색다른 재료가 들어간 김밥까지 여러 자기 종류가 있었어요. 제가 주문한 대표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강릉김밥 ( best & 인기메뉴)

● 강릉꼬막밥( best & 인기메뉴)

가격대는 일반 분식집보다는 살짝 높은 편이지만, 먹어보니 퀄리티를 생각하면 이해가 됐어요. 

 

3. 솔직한 맛 후기

강릉꼬막밥 & 강릉김밥

● 강릉김밥

대표김밥인 강릉김밥! 사장님께서 강릉을 대표할 수 있는 먹거리를 고민하다 충무김밥에서 영감을 얻어 강릉김밥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매콤한 꼬막무침 + 강원도 양배추김치 + 강릉에서 재배한 쌀 김밥이 한 접시에 나왔고, 꼬막무침은 양념간장으로 무쳐졌고, 간도 적절하고 맛있더라고요. 김에 고슬고슬 쌀을 말아만든 김밥에 꼬막무침은 조합이 좋았습니다. 거기에 처음먹어보는 양배추김치까지 먹으면 느끼하고 더부룩했던 속이 진정되는 맛이었어요. 양배추김치 처음먹어보는데 양배추의 아삭한 식감에 적당히 시큼하게 익은 김치같은 맛이 은근히 맛있더라구요. 

● 강릉꼬막밥

강릉김밥과 구성은 비슷하나 김밥대신 빨간 양념에 밥이 비벼져서 서빙이 됩니다. 양념밥은 색상이 빨개서 매울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밥에 꼬막무침이나 양배추김치를 곁들여 먹어도 될 정도예요. 저는 강릉김밥을 맛있게 먹었지만 와이프는 강릉꼬막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4. 김밥 말다 주차 및 방문 꿀팁

●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오전시간에 가는 게 좋아요.

● 여러 메뉴를 주문해 친구나 가족과 나눠 먹으면 좋아요.

● 배달의 민족에서 배달가능하오니, 숙소로 배달해보세요.

●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토요일 오전에는 매장 앞으로 주차가능했습니다. 

 

5. 총평 (김밥의 새로운 세계)

김밥 말다는 기존의 단순한 김밥에서 벗어나 개성 있는 김밥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일반 분식집보다는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재료도 풍성하고 양도 많았고 든든하니 배불러요. 플레이팅도 깔끔했고, 사장님이 서빙은 너무 정중하게 인사도 해주셔서 좋았어요. 강릉에서 남들 다 먹는 짬뽕, 막국수, 회, 생선 등등도 좋지만... 김밥이 먹고 싶다면, 기차에서 도시락으로 먹을 간단한 거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