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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여행

우붓 근교 단돈 2천원 인생샷 명소, 칸토 람포 폭포(Kanto Lampo) 후기_인생샷 꿀팁까지!

by 보통의행복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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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아내와 함께 세 번째 우붓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세 번째 방문이다 보니 이제는 시내 중심의 유명한 곳들은 웬만하면 다 가본 터라, 이번엔 그동안 놓쳤던 우붓 근교 명소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그중에서도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칸토 람포 폭포(Kanto Lampo Waterfall). 인스타그램에서 '인생샷 명소'로 이미 유명하더라고요. 사실 사람 많고 번잡한 곳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살짝 고민했지만, 그래도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언제 가보겠나 싶어 과감하게 도전!

 

 

1. 오토바이 타고 칸토 람포 폭포(Kanto Lampo Waterfall)

칸토 람포 폭포(Kanto Lampo Waterfall)
칸토 람포 폭포(Kanto Lampo Waterfall)_입구

우리는 우붓에 오면 늘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다니는 편인데, 이번에도 역시 오토바이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우붓 시내에서 약 20~30분 거리라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요. 길도 크게 어렵지 않아서 구글맵만 켜두면 금방 도착합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바로 보이는 입장료는 인당 25,000루피아(약 2천 원). 가격이 착해서 기분 좋게 입장했어요.

계단을 내려오면 짐보관할 수 있는 락커가 있고, 10,000루피아에 이용할 수 있어요. 헬스장 신발장크기정도입니다.

 

2. 생각보다 한적했던 폭포

사실 출발하기 전에 후기들을 좀 찾아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으려면 줄 서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 많았어요. 그래서 살짝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의외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더라고요. 저희는 10월 25일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아요.

폭포 자체는 규모가 엄청 크진 않지만, 계단식으로 흐르는 폭포수가 정말 예뻤어요. 자연스럽게 물줄기가 바위 위로 퍼지는데, 그 모습이 딱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더라고요.

 

3. 인생샷? 현지인이 다 알아서 찍어줌!

 

여기서 제일 인상 깊었던 건 바로 현지 사진사(?) 분들이었어요. 폭포 앞에 가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고, 제일 앞쪽에 현지인이 다가와서 "사진 찍어줄까?" 하더라고요. 가격을 물어보니 단돈 20,000루피아(약 1,600원)!

처음엔 살짝 의심했어요. '이 가격에 얼마나 찍어주겠어' 싶었는데, 와... 이분, 거의 프로페셔널 수준이었습니다. 포즈도 척척 잡아주고, 꿀팁은 무조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요. 핸드폰 하나로 사진+동영상을 정말 멋지게 찍어줬어요. 특히 동영상 찍을 때 카메라 무빙이 예술이었어요. 인스타 릴스용으로 딱!

사진도 여러 장 찍어주고, 마지막엔 체크까지 시켜주면서 마음에 드는지 확인해 줬어요. 덕분에 10분 정도 기다린 후 바로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칸토 람포 폭포(Kanto Lampo Waterfall)_인생샷
칸토 람포 폭포(Kanto Lampo Waterfall)_현지인 찍어준 사진

 

4. 칸토 람포 폭포(Kanto Lampo Waterfall) 이용 꿀팁

  • 시간대 선택이 중요! 점심 이후가 비교적 한산한 것 같아요. 주말보다는 평일 추천
  • 사진은 무조건 현지인한테 부탁하기. 사진 퀄리티가 돈이 안 아까워요.
  • 대부분 비키니. 밝은 색이 사진 잘 나옴.

 

5. 마무리

 

세 번째 우붓 여행이라 색다른 경험을 원했는데, 칸토 람포 폭포가 딱이었어요. 부담 없는 거리, 착한 입장료, 그리고 무엇보다 멋진 사진까지! 인생샷 건지기 원하신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음에 우붓에 또 오게 된다면, 다른 폭포들도 한 번 탐방해보고 싶네요. 발리는 갈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곳인 것 같아요 :)

혹시 칸토 람포 폭포 가볼까 고민 중이시라면, 망설이지 말고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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