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무작정 출발하게 된 장기여행.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이어서
크로아티아를 두 번째 나라로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두브로브니크부터 시작해
스플리트, 플리트비체, 자그레브까지
직접 운전하며 이동했던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특히 렌트비 아끼는 꿀팁,
운전 시 주의할 점들을
이 글에 정리해둘게요.
1. 왜 렌트를 하게 됐을까?
처음엔 두브로브니크에서
스플리트까지 Flixbus를
이용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버스 요금과 렌터카 요금을
비교해 보니 생각보다 큰 차이 없음.
그래서 “그럴 바엔
차를 빌려 여유롭게 이동하고
중간에 더 구경하자!”라는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2. 이동 경로
- 자그레브→두브로브니크 (비행기)
- 두브로브니크 (4박)
- 렌트하여 스플리트로 이동
- 스플리트에서 한 달 살기
- 렌트해서 플리프비체&라스토케(1박)
- 자그레브 도착 후 차량 반납
두브로브니크는 예상대로 차가 없는 게 편했어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자연 풍경이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자동차가 없었으면
가기 힘든 일정이었을 거예요.
참고로 두브로브니크에서 스플리트로
가는 해안길이 정말 예뻐요!
3. 렌트비 아까는 핵심 꿀팁
크로아티아 렌트비는
‘어디에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요금이 크게 달라집니다.
보통 자그레브에서 남쪽 도시로
렌트하면 편도요금이 붙어
가격이 꽤 비쌉니다.
하지만 반대로
드브로브니크에서 자그레브 방향으로
렌트하면 훨씬 저렴합니다.
이유는 수도인 자그레브로 차량을
가져와야 하는데 그걸 고객이 대신해줌으로써
서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거예요.
렌트 방향만 바꿨는데
실제로 비용은 정말 저렴해졌어요.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4. 이용한 렌터카 업체는?
저는 Uni Rent Car를 이용했어요.
크로아티아 현지 중소 렌터카 업체인데
가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이미 한국분들도 많이 이용하는 업체예요.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했고,
국제운전면허증만 있으면 OK.
현장에서도 전혀 문제없었어요.
픽업 장소: 자그레브,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반납 장소: 자그레브,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각 도시 공항 or 시내에서 픽업 및 반납가능
5. 차량 수령 & 반납 팁
두브로브니크 시내에서 처음 차량을 받았고
직원이 차량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줬어요.
스크래치 위치를 사진으로 남기는 게 좋아요.
출발 전 계기판에 키로수와 주유량도
사진으로 남기는 게 좋아요.
최종 반납은 자그레브 공항 지점에서 했고,
처음과 동일한 양으로
연료 가득 채우고 반납했습니다.
그리고 반납할 때 차량상태는
자세히 보지 않더라고요.
나름 쫄보라서 보증금 안 들어올까 걱정했는데
보증금도 바로 들어왔어요.
6. 내가 이용한 렌트비 견적서
● 두브로브니크 → 스플리트
● 스플리트 → 자그레브
남쪽에서 북쪽방향으로 렌트하면
렌트비를 최대 반값으로 줄일 수 있음.
두브로브니크에서 처음 렌트할 때
정해진 반납시간을 오버하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더니
영업종료 20시 전에만 반납하면
추가금액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실제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정해진 시간을 넘겼었는데
추가요금 없이 무사히 반납했어요.
7. 렌트 시 차량 조건?
저는 연비 좋은 소형 해치백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자동 변속기 골랐어요.
보험은 자차 손해 포함 CDW만 추가했어요.
혹시 불안한 분들은 SCDW 보험으로 하세요.
저는 다행히 별일 없었지만요.
그리고 렌트당일 두 번 다 다른 차량으로
렌트를 했어요. 그려려니하고
따로 물어보진 않았어요.
8. 주유소 이용방법
크로아티아 주유소는 대부분
셀프주유입니다.
주유기에서 차종에 맞는 기름을 넣고
카운터에서 주유기 숫자를 얘기하면 돼요.
예를 들어 '5번 주유기'라고 한다면
넘버 5~플리즈~라고 하면 돼요.
9. 추천 내비게이션
처음에는 구글맵을 이용했었는데
나중에 더 좋은 걸 찾았아요,
바로 'waze'라는 어플이에요.
과속카메라 위치도 알려줘서
유용하게 잘 이용했어요.
10. 경찰 검문
실제로 스플리트에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가는 길에 경찰이 차량을
세웠는데요,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여권과 국제면허를 보여줬더니
신분만 확인하고 바로
통과시켜 줬어요. 혹시 모르니
여권과 국제면허는 따로 챙기세요.
11. 유로고속도로 & 톨게이트
처음에는 돈 아끼려고 무료도로를 이용했어요.
그래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톨게이트를 이용했는데, 비용은 생각이 안 나지만
생각보다 저렴했던 걸로 기억해요.
ENC(하이패스) 전용만 피해서 이용하세요.
옛날 우리나라처럼 버튼 누르면
티켓이 나와요. 그걸 꼭! 챙겨서 가면 돼요.
결제할 때도 ENC(하이패스) 전용을 피하세요.
cash or bank card 이용하세요.
방향에 맞게 티켓 넣고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결제하시면 돼요.
12. 마무리
크로아티아는 자동차 여행으로
자연과 도시를 동시에 즐기기
딱 좋은 나라였어요,
운전도 우리나라랑 방향이 같고
도시를 나가면 도로에 차가 별로 없어서
운전하기 너무 편했어요.
전반적으로 운전매너도 좋아요.
서울에서 강원도 운전해서 다녀올 실력이면
누구나 가능할 정라고라고 생각해요.
렌트 방향만 바꿔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
이 팁 하나만 기억해도
여행 예산이 확 줄어듭니다.
두브로브니크로 여행준비 한다면
밑에 있는 두브로브니크 리뷰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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