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5년 1월 2일 ~ 3일. 1박 2일로 반자보일출전망대 여행을 다녀왔어요. 빠이에서 반자보(Ban Jabo) 일출 전망대로 떠난 1박 2일 오토바이 여행! 와이프와 함께 달린 길 위에서 만난 멋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들까지, 여행의 모든 순간이 특별했던 시간이었어요. 빠이에서 반자보까지 다녀온 내용을 소개할게요.
1. 빠이 출발!
1일차 아침식사를 하고 8시쯤 빠이에서 와이프랑같이 오토바이를 타고 반자보로 출발했어요. 1월의 빠이 날씨는 아침에 10도 정도였고, 안개가 짙게 깔려있어요. 복장은 긴바지, 긴팔, 경량패딩, 우비(오토바이 타다 보면 안개 때문에 옷이 젖어요), 장갑을 착용했어요. 생각보다 추워서 상의도 2개 이상 껴입었어요. 그리고 가능하면 주유는 꽉 채워서 출발하세요!
빠이는 태국에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인데, 그중에서도 반자보 전망대는 운해와 일출로 유명한 명소에요. 빠이에서 반자보까지는 약 50km이고,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돼요. 산을 계속해서 넘어가고 길이 구불구불하지만 큰 무리는 없었어요. 도로에 차량도 별로 없어서 위험요소는 별로 없었어요. 가는 길에 자연 속에서 달리는 기분이 정말 상쾌했고, 이동 중에 운해가 깔린 장면과 곳곳에 멋진 풍경이 펼쳐졌어요. 도중에 몇 번 쉬면서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이동했어요.
2. 반자보 도착 & 일몰 감상
반자보전망대는 오후 5시쯤 도착을 했어요. 도착하니 마을 특유의 한적하고 평온한 부위기가 느껴졌어요. 반자보 전망대는 란나족 전통 마을 근처에 위치해 있고, 아찔한 절벽 위에서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일몰 무렵이 되니 하늘이 보랏빛으로 물들면서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됐어요. 전망대에서 보는 산맥과 구름이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멋졌어요. 반자보 전망대는 일출 명소로 더욱 유명하지만, 일몰도 충분히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더욱더 좋았던 건 이 시간에는 관광객들이 거의 없어서 조용하고 여유가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일몰을 감상하며 저녁까지 먹었는데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일출을 위해서 근처에 숙소를 이용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숙소 퀄리티에 깜짝 놀았어요. 정말 강력추천해요! 그리고 첫날 반자보 가기 전에 탐롯동굴을 구경하고 넘어갔어요. 탐롯동굴 정보, 자세한 이동 경로, 숙소 정보는 이전 작성글 링크로 들어가서 참고해 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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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자보 일출
2일 차 아침 일찍 일어나 전망대로 향했어요. 전망대 도착 시간은 대략 6시 20분쯤입니다. 새벽 공기는 차가웠지만, 상쾌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전망대에 도착하니 눈앞에 끝없이 펼쳐진 운해와 떠오르는 태양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반자보는 태국 북부에서도 손꼽히는 일출 명소인데, 전날 일몰 때 봤던 산봉우리를 따라 흘러내리는 운해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살면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장면이었어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아침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감상하는 경험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4. 절벽 국숫집에서 아침 식사
전망대 바로 옆에 유명한 절벽 국숫집에서 아침을 먹었어요. 이곳은 반자보를 찾는 여행자들이 꼭 들르는 핫플레이스예요. 일출을 감상하다 보면 7시 조금 안 돼서 국숫집이 오픈해요. 팁을 드리자면 문 열자마자 사람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들어가더라고요. 이때 빠르게 들어가서 자리먼저 맡아두세요. 국수가 맛없다는 사람도 있던데, 가격도 저렴하고 태국여행 2달 해본 결과 이 정도면 훌륭해요. 몸도 녹여주고 환상적인 전망과 함께 먹다 보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5. 커피 한잔의 여유!
국수를 먹은 후,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했어요. 전날 일몰을 감상하며 저녁을 먹은 곳이기도 해요. 대부분 단체투어로 왔던 사람들은 금방 빠지더라고요. 해가 뜬 후에는 햇살도 따뜻했고, 여전히 남아있는 운해를 보며 여유 있게 시간을 보냈어요. 사실 국수로 모자라서 아침을 또 먹었어요.
6. 반자보전망대 오토바이 여행 팁!
빠이에서 반자보 까지 가는 길은 구불구불한 산길이 많아요. 초보자라면 천천히 운전하는 게 좋아요.
아침과 저녁은 일교차가 커서 쌀쌀하니 가벼운 외투를 챙기는 게 좋아요.
절벽 국숫집은 오픈과 동시에 바로 입장해서 자리 잡으세요. 국수도 생각보다 금방 나와요.
특히 성수기에는 숙소 예약이 필수예요. 저도 늦게 예약해서 방이 별로 없었지만 우연히 찾은 기가 막힌 숙소를 이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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